유럽파 줄부상, 3월 중국전 비상

3월 23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주축인 구자철, 기성용이 부상으로,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무릎부상으로 인해 맨체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24라운드 경기부터 출전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은 3∼4주 가량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3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중국전까지 100%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도 부상 중이다.
최근 브레멘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는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이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11일 마인츠전에 결장했다.
복귀까지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력이 올라오는 페이스에서 부상을 당해 본인은 물론 소속팀과 대표팀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손흥민의 경고누적은 우즈베키스탄전 당시 말레시아 출신 심판의 여러 악질적인 편파적 판정 중의 하나였다.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너무 근접해 있던 상대 수비에게 비키라는 모션을 취한 것을 두고 말레시아 주심은 작정한듯 시간을 끈다고 불필요한 경고를 줬다.

최종예선 1라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슈틸리케호가 그렇지 않아도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관계가 예민한 상태에서 텃세가 심한 중국 원정을 가는 상황인데 이러한 악재까지 발생하여 대표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럴수록 슈틸리케 대표팀감독은 일단 부상 및 경고누적에 의해 제외되는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의 대체 자원을 염두한 스쿼드 구성과 중국전에 대비한 철저한 분석에 더욱 집중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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