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박사모들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사이비 종교'와 같다는 표현으로 보도했다.
지난 18일자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처럼 궁지에 몰렸던 한국 지도자는 거의 없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는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 중 하나로 꼽혔고, 80%에 달하는 응답자는 그가 청와대를 떠나기 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여전히 정광용 박사모 대표 같은 사이비 종교 신도 같은(cult-like) 사람들을 장악하고 있고, 이들의 계속된 헌신은 이르면 5월에 치러질 대선에 세울 만한 후보를 찾고 있는 보수 세력마저 분열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탄핵을 인용하면 내란을 일으키겠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거나 '빨갱이 죽이는 것은 OK'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다니는 '박사모'와 박대통령 대리인단의 이러한 행태를 '개인 숭배자', '극단적 이념주의자'라고 표현하면서 대부분의 한국인은 결코 이렇지 않다고 부연했다.
최근 탄핵을 반대하는 측 집회에서 불거져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평화적, 민주적, 법치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폭력적, 정변적 언행들이 난무하고 있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정말 이해불가인 부분은 바로 이들이 성조기를 들고 나온다는 것이다.
촛불 이전에 태극기는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태극기를 들고 박대통령 개인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마치 애국인듯 포장하는 것도 모자라 미국 국기까지 들고 나오는 행태는 우리 국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 중에는 '민족적 가치'도 포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국의 연방국이나 식민지도 아닌데 어째서 지금과 같은 탄핵 시국에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국체는 국민 주권을 바탕으로 한 민주공화국이지, 봉건왕조나 사이비 종교집단이 아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해외 유력 언론이 자칭 애국을 부르짖으며 박대통령을 국가처럼 떠받드는 탄핵 반대 주의자들에게 '사이비 종교 같다(cult-like)'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와 같은 기사를 보도했을까?
어쨌거나 그저 이 자체만으로도 나라망신이 아닐 수 없다.
(관련 뉴욕타임스 기사)
South Korean Right Is Frozen, as Impeached Leader’s Loyalists Won’t Let Go
지난 18일자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처럼 궁지에 몰렸던 한국 지도자는 거의 없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는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 중 하나로 꼽혔고, 80%에 달하는 응답자는 그가 청와대를 떠나기 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여전히 정광용 박사모 대표 같은 사이비 종교 신도 같은(cult-like) 사람들을 장악하고 있고, 이들의 계속된 헌신은 이르면 5월에 치러질 대선에 세울 만한 후보를 찾고 있는 보수 세력마저 분열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탄핵을 인용하면 내란을 일으키겠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거나 '빨갱이 죽이는 것은 OK'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다니는 '박사모'와 박대통령 대리인단의 이러한 행태를 '개인 숭배자', '극단적 이념주의자'라고 표현하면서 대부분의 한국인은 결코 이렇지 않다고 부연했다.
최근 탄핵을 반대하는 측 집회에서 불거져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평화적, 민주적, 법치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폭력적, 정변적 언행들이 난무하고 있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정말 이해불가인 부분은 바로 이들이 성조기를 들고 나온다는 것이다.
촛불 이전에 태극기는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태극기를 들고 박대통령 개인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마치 애국인듯 포장하는 것도 모자라 미국 국기까지 들고 나오는 행태는 우리 국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 중에는 '민족적 가치'도 포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국의 연방국이나 식민지도 아닌데 어째서 지금과 같은 탄핵 시국에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국체는 국민 주권을 바탕으로 한 민주공화국이지, 봉건왕조나 사이비 종교집단이 아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해외 유력 언론이 자칭 애국을 부르짖으며 박대통령을 국가처럼 떠받드는 탄핵 반대 주의자들에게 '사이비 종교 같다(cult-like)'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와 같은 기사를 보도했을까?
어쨌거나 그저 이 자체만으로도 나라망신이 아닐 수 없다.
(관련 뉴욕타임스 기사)
South Korean Right Is Frozen, as Impeached Leader’s Loyalists Won’t Let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