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먹통 사태 보상? 얄팍한 상술에 뿔난 네티즌


카카오가 지난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 사태에 대한 보상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막상 보상한다고 해 놓고는 실체를 들여다 보면 지갑을 털어가려고 한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어 주목된다.

  

🔎 카카오 보상책 내용

  

카카오 측은 다음과 같은 상품으로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 이모티콘 3종
  • 카카오메이커스 쿠폰 5천원 상당
  • 톡서랍플러스 1개월 무료 사용권
 
이모티콘은 '춘식이는 프렌즈2', '아기 망그러진 곰', '토심이는 토뭉이랑 놀거야' 3종이며,
공동주문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는 각각 2천 원, 3천 원 2종의 쿠폰과
그리고 데이터 관리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톡서랍플러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카카오-보상-마음패키지-메뉴-화면-이미지
 

📢 보상 내용에 대한 논란

 

그러나 이 보상안에 대해 오히려 이용자들을 또 한번 기만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이모티콘 2종은 90일로 사용 기간 제한
  • 톡서랍플러스는 선착순으로 300만 명에게만 지급
  • 톡서랍플러스는 단 1개월만 무료이며, 이후 장기 결제 유료로 자동 전환된다는 점
 
이러한 보상책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무슨 피해 보상이 선착순이냐?"
"보상이 아니라 교묘하게 장사를 하고 있다"
"보상을 미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여전히 이용자들을 호갱 취급하고 있다" 등의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한 마디로 장사를 하는 것이지 보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카카오가 당장은 보상금 때문에 비용을 부담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이를 빌미로 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비난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 측에서는 논란이 거세지는 것을 의식했는지 톡서랍플러스의 경우 사용 기간 만료 1주일 전에 사전 알림을 통해 해제할 수 있도록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또한 궁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카카오나 네이버나 국내 플랫폼 사이트의 신뢰도는 이미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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