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1R 손흥민, 박주호 베스트11 코리안리거 맹활약

유로파리그 1라운드에서 손흥민과 박주호가 맹활약 하며 베스트11에 선정되면서 유로파리그 첫 무대는 그야말로 코리안리거의 맹활약이 두드러진 라운드였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카라바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고,,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홈그라운드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크라스노다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책임졌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최전방에 배치되어(생각보다 빠른 중용으로 여겨진다) EPL 데뷔전 때보다 훨씬 가벼운 몸놀림과 직선 드리블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데뷔전 자체를 자신의 경기로 만들었다.
박주호는 정확한 측면 크로스로 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했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상황에서는 아예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팀이 기록한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되었다.


손흥민과 박주호는 각각 리그 경기에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김진수(호펜하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유럽 무대에서의 코리안더비도 큰 관심을 끈다.

개인적으로 성실한 노력과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는 박주호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입성하여 그에 걸맞는 활약을 펼친 것이 매우 반갑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완지시티와 에버튼의 후반전 60분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시즌 팀 내 최다골 보유자인 기성용이 막 교체 투입되고 있다.

아무쪼록 코리안리거들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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