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 전투기 2대 한반도 잔류

원거리 전투에서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F22는 스텔스, 속도, 민첩성, 정확성, 상황인식 그리고 공중전과 공대지 능력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현존하는 전투기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종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F22 랩터는 2012년 6월에 실시했던 레드 플레그 훈련 근접전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전혀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미 공군의 하이급 최신 기종인 F22 4대가 지난 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전시회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다시 한국에 왔다.


물론 이번 방한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방한한 것이므로 '한국 내 핵무장론을 대체하는 방위공약 강조 차원의 전략무기 투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F22 4대 중 2대는 당분간 한반도 내 O기지에 당분간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F22는 강력한 선회능력과 스텔스 기능의 극대화를 위해 기체 안에 모든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장점과 유사시 평양 상공으로 잠입하여 북한의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랩터는 핵 폭격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F22의 잔류는 '미국의 전략무기가 한반도 내에 배치되어 있다'는 메세지에 의한 우회적이고도 구체적인 압박 수단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미 7공군사령관은 F22 도착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무는 한미동맹의 위력과 더불어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려는 양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쨌든 이러한 한반도의 긴장과 대응 국면은 결국 우리에게 있어 언제나 북한리스크를 안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답답한 현실을 재각인하는 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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