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강렬한 오프닝과 폭발적인 중국 반응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돌풍이 가히 폭발적이다.
마의 시청률 20% 상회도 대단한데 특정 지역의 시청률은 30%를 돌파하기도 한다.

국내 시청율은 물론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제2의 한류를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영상 7억뷰 조회수는 이미 넘어섰고, 드라마 검색 순위도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전제작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한 것도 주효했고, 진부한 설명에 길고 지루한 대사처리를 할애하는 기존 중국드라마에 비해 속전속결의 시원시원한 전개 또한 중국팬들에게 어필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절대적인(?) 요소가 더 있다.
아무리 구성과 연출이 좋아도 등장인물이라는 강력한 인기 요소를 배제하고, 드라마의 인기를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태양의 후예' 인기 요소에 가히 절대적으로 작용한 캐스팅, 바로 송중기와 송혜교..
이는 비단 중국팬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여성팬들에게는 송중기, 남성팬들에게는 송혜교(특히 중국팬들에게 송혜교라면 뭐..)
더 이상 부연 설명은 필요없을 것이다.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이 드라마는 현재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태양의후예는 100% 사전제작 방식의 드라마로 작년 한해 6개월 동안 촬영을 하여 16부작으로 완성된 드라마인데 중국에서 드라마 방영은 사전제작 방식으로 드라마를 방영하기에 이미 심의를 거쳐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방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의 강렬한 오프닝에 매료되어 (본방을 사수하지는 못해도) 계속 시청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현실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겠지만,, 긴말 필요없이, 총성없이 실력으로 서로를 재보는 상황..
막연하지만 생사를 걸고 싸웠던 진정한 호각지세의 적끼리 느끼는 상대에 대한 일말의 경외심 같은 느낌? 머,, 이런거..
 

그리고 이 드라마의 매력은 바로 밀리터리적 요소의 대사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기승전결을 넘어서는 속전속결의 진행으로 뻔한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멜로 요소를 제외하고 이런 부분만 부각되었다면 그저 상남자들의 밀리터리 드라마로 국한되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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