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전 방심할 수 없는 일전. 반드시 승리해야 활로가 보인다

오늘 한국팀은 시리아와 일전을 펼친다.

얼마 전 팬들은 A조 최하위 중국에게 일격을 당하는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다.
그런데 만약 오늘 시리아에게 진다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추락한다.
비겨도 2위 고수는 힘들다. 즉 월드컵 본선 진출은 거의 물 건너 간다.


그런데 시리아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얼마전 우즈벡에게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거뒀다. (2승2무2패)
슈틸리케 감독도 사안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이번 시리아전을 앞두고 감독직을 걸고 있다.

시리아는 밀집수비 후 역습, 그리고 선제골 후 침대 사용으로 정명이 나있는 팀이다.
관건은 이러한 시리아의 밀집수비를 뚫고 득점을 해야 하는 것과 역습을 차단하고 반드시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리아는한국의 뻔한 전술과 포메이션 운용 및 옵션 카드를 훤히 꿰뚫고 있을 것이다.
중국전의 패착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변화를 줘야 하는데,, 관건은 경고누적이 일소된 손흥민의 복귀와 김신욱, 황희찬의 조기 선발 투입, 그리고 4-2-3-1 포메이션 전형의 변화다.
하지만 이제껏 익숙한 전술 운영이 아니면 시도 자체를 꺼려했던 슈틸리케호에게 이젠 이것도 모험적인 딜레마다.

시리아는 아마도 선 수비 후 역습 및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 루트를 면밀히 정비했을 것이며, 우리의 약점인 수비진 배후의 공간적 헛점 및 유기적이지 못한 불안한 조직력을 간파하고 이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연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의 눈에서 우리팀을 바라보는 시각, 혹은 우리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변형된 전술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이번 시리아전도 우당탕거리다가 헛물만 켤 수 있다.
그래도 어찌됐든 무조건 시리아를 이겨야 한다.
이제는 변명도 사치다.
 
그리고,, 일단 월드컵에 대한 절박함부터 회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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