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딜레마, 부상 속출과 포지션 불균형

대표팀, 부상 선수 속출과 포지션의 불균형이 우려된다

 
우즈벡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슈틸리케호의 대표팀은 현재 부상 선수 속출과 포지션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

김진수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제외되었고 장현수가 턱 부상으로, 지동원은 발목 염좌, 김영권과 김창수는 허벅지 근육통으로 줄줄이 컨디션 저조 상태여서 평가전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축구-대표팀-주전-경기-전-사진

그리고 차두리가 이번 평가전을 은퇴 경기로 대표팀을 떠나는 마당에 차두리를 대체할만한 라이트백 자원을 발굴해내지 못하고 있다.

김진수, 윤석영, 그리고 멀티 자원인 박주호와 신입 유망주群으로서 정동호, 김민우, 이주용까지 포진한 레프트백 자원은 그야말로 차고도 넘치는데 비해,, 차두리 은퇴 이후 라이트백 자원은 김창수 밖에 남지 않는다.

게다가 김창수도 부상중이고, 라이트백으로 전향할만한 자원이었던 장현수까지도 부상이다.
김기희가 오른쪽 윙백을 볼 수도 있는 자원이기는 하지만, 대표팀 윙백의 좌우 불균형은 너무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평가전 이후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 있는 가운데 대표팀 소집도 그리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서 라이트백 대체 자원을 실험하고 새로운 팀전술 등을 운용해 봐야 하지만, 오른쪽 윙백 자원의 부재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모든 것이 여의치 않게 되어 버렸다.
 
한국팀-감독-슈틸리케

우즈벡과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약팀이라고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며, 홈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기존의 실험도 새로운 구상도 좋은 스폰서 유치도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대표팀에게 이번 평가전은 위와 같은 이유에서 매우 중요하며, 대표 선수들에 대한 철저한 컨디션 관리와 포지션별 밸런스를 하루 빨리 구축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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